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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방

사월초파일 서울 진관사 다녀오다

by 천협군사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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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5월 8일 음력 4월 8일

음력 사월 초파일을 달리 부르는 말이며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법정공휴일
위치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길 73 진관사
사월초파일이면 버스가 지하철을 내리면 진관사 버스가 있다.
그것을 타고 진관사로 가면 된다.
진관사는 사월 초파일날 꼭 가서 부처님께 불공도 드리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매년 사월초파일에 진관사를 방문하다 보면 갈수록 시설이 발전해가는 걸 느낀다.
함월당이라는 것도 원래는 없었다.
새로운 건축물도 많이 생기고 템플스테이도 원래는 없었는데 함월당이라는 것을 건축하고 새로운 건축물과 둘레길도 벤치도 많이 건축되어 서울시민들이 휴식과 마음의 정원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결혼하고 20여 년 넘게 진관사를 다닌 것 같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진관사는 세월의 흐름 속에 진관사는 새로운 건축물과 상업적으로 변모해가는 것 같아 마음의 정원으로 자리매김보다 자꾸만 멀어져 가는 것 같다.
20여 년 전이나 그 후로도 진관사의 사월초파일 풍경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한마디로 사람이 미어터졌다.
오늘은 코로나19로 또 어버이날과 겹쳐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피부로 느끼는 방문객은 옛날의 새로운 건축물이 없던 그 시절을 못 따라가는 것 같다.
점심공양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부터 어느 순간 일회용 밥그릇. 일회용 숟가락으로 밥과 나물만 담아 줬으면 됐다. 그래도 그때는 좋았다.
함월당 마루에 앉아 일회원 밥그릇과 일회용 숟가락으로 각종 나물과 된장국으로 점심공양은 그래도 좋았다.


그러나 2022년 5.8일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은 연잎밥과 마스크. 나무젓가락. 무장아찌. 물 이렇게 점심공양인지 선물을 줬다.
아는 지인이 같이 매년 사월초파일이면 진관사를 찿는다.
그 옛날 스테인리스 그릇에 스텐수푼과 수저로 먹던 빨간 고추장에 심심한 나물이 그리운 사월초파일이다.
모두 절하면 부처님 게 기도드리고 그리고 절밥의 추억 고추장과 나물에 밥을 비벼먹던 그 절밥이 그리운 사월초파일이다.

연잎밥을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왔다.
식당에서 여러 어르신들이 도시락 포장을 도와주는 것 같았다.
모두 절에서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한 제품이 도착하면 절에서는 포장만 하는듯 했다.
절에서 직접 만든 나물과 된장국이 그리운 날이다.
이 도시락은 비닐봉지에 일회용 물과 함께 포장을 해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준다.
늘어나는 쓰레기 작년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다.
작년에 일회원 밥그릇. 일회원 수저 젓가락 등.... 갈수록 편한 것만 찾는 현대인들에게 절간이라고 다르지 않다.

진관사에 받아온 연잎밥
연잎도시락 나눠주는 현장

스텐 넓적한 그릇에 스텐 수저로 먹는 나물과 반찬. 된장국이 그리운 옛 진관사가 그립다.
세월의 흐름 속에 진관사라고 옛날 방식을 고수할 수 있겠냐 마는 그래도 최소한의 종교행사라도 이런 환경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진관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즈음 ESG경영이라고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ESG경영이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세계적인 기업도 이런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절이라고 예외는 아는듯 하다. 특히 종교단체는 한번더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나 역시 절에 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않지만 사월초파일이라는 날이라도 방문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부처님께 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에 이렇게 적혀있다.
좋은 말을 쓰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착한 일을 하겠습니다.
이 귀한 오늘을
그렇게 살겠습니다.
당신이 부처님이십니다.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당신이 부처님이십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삼재에 든 분은 복삼재에 바뀌어
3년 동안 재수가 있습니다.
건강를 하시는 분은 기도하는 동안
마장 없이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일생에 운이 없으셨던 분도 대전환이 일어나 좋은 일이 쏟아집니다.
건강도 행복도 운도 돈도 많이 밀물처럼 밀려와 나와 나를 아는 모든 지인들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진관사에도 골프장에서 보이는 전동카트가 보이네요
이 또한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진관사의 새로운 건축물 진관사의 상업화 진관사의 전에 느끼지 못한 괴리감....
진관사의 방문객이 주는 이유는 진관사를 오래 다닌 분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옛날이 그립다고..
나 역시도 그랬다.
그러나 진관사는 함월당을 비롯하여 여러 건축물과 둘레길에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문턱이 낮아야 하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 느낌은 뭘까..
아직도 옛 할머님이 해주시는 그 따뜻한 밥과 같았던 그 진관사가 세월의 흐름 속에 세월의 상업화 속에 그 괴리감은 오직 나만 느끼는 것은 아니리라...

예전같지 않은 방문객

나무아미 타불 관셈보살...
몇년전의 기억을 되짚어보니 행사를 했던 기억이난다
가수들도 와서 노래도 부르고 몇년전인가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진관사 에 초대됐으면 하는 가수는 진해성 트로트가수 진해성이 이 진관사와 잘 어울리는것 같다ㆍ젊고 kbs공영트롯오디션에 1위한가수 무엇보다 정통트로트만 부르는 명품 진관사에 진해성 가수가 갑자기 생각나는건 아마도 성이같다 진관사 진해성
은평구에 이렇게 멋진 진관사사가 있어서 참 마음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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