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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방

수국사 산사음악회 장사익의 감동드라마

by 천협군사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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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일 저녁 7시에 수국사 산사음악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수국사하면 나 역시 가끔 가는 절이다. 수국사 뒤에는 봉산이 있다. 

수국사하면 대웅전이 금빛으로 된 대웅전이 유명하고 특히 밤에 은은한 불빛에 비친 대웅전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수국사 산사음악회는 사실 처음이다.

천년고찰의 수국사 아름다운 대웅전 서울에 이렇게 멋진 수국사가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하루였다.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많이 지쳤을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음악회 공연이 무료라니...거의 저녁 7시에 도착해서 무료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비보이 그룹 신나브로 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힙합 그리고 손을 들고 달라. 무조건 손들고 해 보라는 신나브로의 비보이들.... 함께 고함도 지르고 힙합전사가 된 것처럼 재미있었다.

그리고 수국사 합창단, 테너 허철영 님의 독창.. 그리고 언제나 수국사의 가족이라고 하시는 우순실 님의 노래...

우순실 가수의 잃어버린 우산은 언제나 들어도 질기지 않고 수국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신곡도 불러주셨다. 신곡의 제목이 윤회라고 한 듯. 그 노래 가삿말 역시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순실

개인적으로 사실 이런 산사음악회나 가수들이 나오는 공연장을 잘 즐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번 즐기고 나니 이런 음악회나 콘서트나 사람에게 얼마나 큰 행운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됐다.

나 역시 수국사 산사음악회를 우연히 알게 됐다. 어느 날 길을 가가다 산사음악회를 한다는 전단지를 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하게 됐다.

집 가까이 사시는 지인도 함께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같이 가질 못했다.

수국사 주지스님의 호산 스님의 예불소리와 각계 은평구에 초청된 구청장님 외 여러 인사들 소개를 하셨다.

수국사 산사음악회는 그 출현자들의 노래와 음악을 듣기 위함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특히 장사익 님의 뜻밖의 출현... 사실 장사익 님은 수국사 산사음악회 초청되신 분은 아니셨다.

얼떨경에무대에 올라오신 장사익

오늘이 수국사 주지스님의 어머님의 49개에 참석하기 위해서 수국사에 오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산사음악회를 초대돼서 오시지는 않으셨다. 그런데 진행자의 소개로 얼떨결에 무대에 올라오신 장사익 님의 노래...

사람이 살다 보면 뜻밖의 행운을 얻을 때가 있다. 생각지도 않은 불현듯 찾아오는 행운 오늘 수국사의 산사음악회의 장사익 님의 노래는 그야말로 행운 그 자체였다.

의상 자체도 편안한 복장에 얼떨결에 무대에 올라오신 장사익 이렇게 해도 될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수줍게 말씀하시는 장사익 님의 무대... 아무 음악이 나오면 부르겠다고 하시며 수줍은 미소와 정성껏 혼을 빼놓고 열창하시는 장사익. 의 노래..

우와... 감동 또 감동...

비 내리는 고모령. 동백아가씨 부를 실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륵..

마음이 뭉글뭉글.. 해졌다.. 이 감동 이 마음속의 알 수 없는 감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 멍 때리고 들었다

생각지도 않게 무대에 올라오신 장사익 님의 노래...초대되지않은 장사익님이지만 그 무대와 감동과 전율은 수국사 산사음악회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다. 편안한 옷차림에서 혼을 빼놓고 정성스럽게 부르시는 장사익님의 노래는 그 어떤 잘 차려진 의상이 아니더라고 충분히 감동했고 고맙고 감사했다.

이 블로그에서나마 감사를 표하고 싶다.

장사익

10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하신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와 장사익. 이미자가 함께 한 KBS 콘서트 영상이 있어서 찾아봤다. 남편과 나는 그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감동의 쓰나미를 확인하고 다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조회수 역시 400만 회를 가고 있었다.

 

가끔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는 그 감동이 두배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은가은 가수가 나왔고  열창을 했다.

그리고 장사익 님의 노래가 끝나자 음악회를 나왔다. 장사익 님의 노래로 충분히 감사했고 감동이었다. 

내려오는데 큰 덩치의 개 한 마리가 아장아장 걷고 있었다.

수국사군이

이름은 군이라고 했다. 한참 군이 와 걸어가는 곳을 따라다녔다. 살이 많이 찐 군이...

절에 있는 개라서 그런지 순둥이 이런 순둥이가 없었다. 

다음에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군기가 다이어트를 좀 했으면 좋겠다.

내려오는 길에 은가은의 노래는 멀리 울려 퍼졌다.

 

수국사의 산사음악회는 개인적으로 초대가 됐으면 하는 트로트 가수가 있다.

장사익 님이 노래 부르신 비 내리는 고모령을 너무나 TV에서 잘 부르시던 진해성 가수가 수국사에 초대됐으면 좋겠다.

트트로 가수 특히 정통 트로트 가수 중 MZ세대의 진해성 가수는 정통 트로트만 부르는 젊은 가수다.

수국사의 빛나는 금빛 대웅전의 느낌과 묵직한 울림. 그리고 187센티의 큰 키에서 나오는 멋진 얼굴도 수국사의 초대가수로 다음에 꼭 초대돼서 깊고 울림이 있는 가수로 진해성 가수를 수국사 산사 음악회에 초대됐으면 좋겠다.

 

수국사 산사음악회에서 초대됐으면 하는 가수 진해성 가수 다음에 꼭 한번 초대해주세요

정통트로트MZ세대 진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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