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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문화

황영웅 그는 누구인가?

by 천협군사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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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서로서로 금기시 하는 이야기가 있다.

팬카페에서는 타 가수 언급하지도 말고 친구나 가족 사이에도 정치 이야기는 금기되는 듯 하다. 

이야기 해봐야 본전도 못 찾는다.

서로가 조심하면서도 어쩌다가 심란한 비판과 언쟁이 오가다 보면 서로 사이까지 나빠지는 경우도 허다하니 말이다

한 이불 덮고 잔 남편도 서로 다름을 알기에 금기시한다.

상대를 계몽시킬 공산이 크고 계몽시킬 수도 없고 그저 서로의 상처만 남기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시간이 흘러감에 잊히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을 다시 한번 고맙게 느껴지기도 한다.

 

가수의 팬이 된다는것은 어찌보면 . 평생의 정열이라고 뭐 하지만 평생 연예인에 관심을 가지고 것은 처음이었다.

오해는 마시라 나는 황영웅팬은 아니다.

가끔 연예인이나 이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 정치에 개입해서 불편한 선택을 하는 연예인들이 나물에 들어가 있는 깨만큼 많다..

이런 불편한 선택은 누가 봐도 자질이 모자라는 정치가를 옹호한다 더 가 아니면 독재자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 누가 봐도 그런 사람을 옹호하고 찬양하는 것까지 다양한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모 트로트가수는 나훈아를 존경한다.

나훈아가 누구길래 나훈아 선생님을 존경한다.

그래서 나 역시 나훈아 선생님의 노래 등 신곡이든 뭐든지 나오면 먼저 듣고 관심이 간다.

신곡이 나왔을 때도 그 존경심과 경외감 마저 들 만큼 재미있고 대단하고 존경할 만한 선생님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콘서트도 가보고 싶다..

 

소위 말해 같은 업계 있는 가수들도 관심도 가지는 것에 별 흥미도 없지만 유독 특정한 인물...황영웅..

그는 누구일까?

 

황영웅의 노래가 궁금했다. 수많은 팬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기는 팬카페도 아니고 나의 오직 나의 생각과 나의 글을 적는 곳이니 타 가수 언급 불편한 선택 이런 말을 마시라..

여기서만큼은 오직 나의 생각을 적는 곳이다.

기사를 한번 찾아봤다. 다양한 기사들..있지만 팬들의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2019년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페터 한트케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독일어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에 한 사람이고 오스트리아 작가이다. 그를 아는 사람은 아마도 존경과 경외감을 표할 정도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가 유고슬라비아의 내전 전범인 밀로셰비치가 사망(2006년 수감 중에 사망했다) 했을 때 그를 "나의 친구" 라고 부르며 장례식에 나타났다.

세계가 경악했다.

밀로셰비치와 한트케의 어울리지 않은 조합 나의 친구라니....... 정말 세계는 경악했고 패터 한트케라는 작가가 내가 아는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작가가 맞나 할 정도 세계는 경악했다.

사람들은 한트케가 밀로셰비치 장례식에 나타나고 나의 친구 한 것에 노벨문학상을 자신이 찢어버렸을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그는 201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 한트케가 밀로셰비치 장례식에 나타나서 발표한 추도시는 한 번쯤은 볼만하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른바 세계는 진리를 알고 있다.

그래서 세계는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

나는 진리를 모른다.

단지 나는 보도 듣고 느끼고 기억한다.

나는 질문한다.

이것이 오늘 내가 이 자리에 밀로셰비치 옆에 서 있는 이유이다.

 

밀로셰비치가 어떤 인물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 한트케의 추도사는 작가의 불편한 불행한 선택일지 모르나 진리가 명확해서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라 오직 개인의 자격으로 온 것임을 분명했다.

자신을 스스로 정당화 하지도 않았고 세상의 명문에도 자신을 꿰맞추 지도 않았다. 그럼으로 진리를 알고 모든 것을 아는 세계를 우습게 만들었다.

 

과연 우리는 모든 진리를 알 수 있을까...

한트케 이식으로 말하면 우리는 진리를 모른다.

정치식으로 말하면 우리는 늘 진리의 오류에 서있다. 정치식으로 말하면 5년마다 진리의 오류 오류의 가능성... 뭐가 진리이고 뭐가 진실인지..

우리의 판단이 진리와 진실과 우리의 판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트케의 추도사가 생각난다.

황영웅 노래는 한트케의 추도사중에 나는 진리를 모른다. 단지 나는 보도 듣고 느끼고 기억한다.

나는 질문한다.

이것이 오늘 내가 이 자리에 밀로셰비치 옆에 서 있는 이유이다

우아...더럽게 환상적이게 황홀하게 매혹적인 목소리.깔끔 그자체다.

 

https://youtu.be/tiUMQ5gOG6g?si=mb_ECzsX7zB3wm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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