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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고은 세터

by 천협군사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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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팀이 드디어 1승은 거뒀다.  이고은세터가 페퍼저축은행팀으로 이적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배구는 아무리 세터 놀음이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잘해도 되는 것은 아니듯 배구는 다시 팀경기란 걸 다시 인식하게 됐다. 성적부진으로 감독은 사퇴를 했고 팬들은 물론 나 역시 실망감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리 가족은 배구 경기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배구경기가 재미가 없어졌다.

스포츠경기란 이기려고 하는 경기이지만 그래도 서로 간의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의 막상막하경기를 기대하고 시청을 하지만 언젠가 한번 보면 뻔한 경기만 하고 있는 터였다.

페퍼저축은행 팀 역시 어느선수 나아진 것이 보이지 않았다.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한 경기일뿐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이고은세터는 한마디로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에서 이제는 페퍼저축은행팀으로 이적을 했다. 한마디로 팀에서 밀려난 셈이다. 잘하는 세터를 왜 다른 팀으로 보내겠는가.. 물론 페퍼저축은행팀으로 옮길 때는 많은 연봉을 받고 이적을 했지만 결국은 다른 팀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이고은세터를 나는 팬이다. 너무나 좋아한다. 작은 실눈도 귀엽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는 순둥이 이고은 선수이다.

그러나 경기장에서는 조금 카리스마 있길 바라고 좋은 경기 좋은 성적을 바라는 마음이다.

외국인 선수와도 호흡이 너무 안 맞았다. 너무 안타깝고 이고은이 속헀던 한국도로공사팀을 만나면 꼭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드디어 이고은 세터가 그것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깔끔하게 승리를 했다.

이고은 세터 역시 한국도로공사팀을 상대로 얼마나 승리를 하고 싶었겠는가?

이고은세터는 역시 내 생각대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묵직하고 성실한 이고은세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운동선수는 땀을 흘리는 만큼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것 같았다.

우와.. 너무 멋진 이고은 세터다 니아리드와 호흡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니아리드가 이렇게 멋진 배구선수였던가. 카리스마 플러스 백어택에서 내리 꽂는 강스파이크는 아름답기까지 했다.

니아리드 부모님이 마침 한국을 방문해서 직관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모님이 영원히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니아리드는 부모님이 오셔서 더 힘이 났다고 했다. 영원히 부모님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은 페퍼저축은행팀과 한국도로공사 배구경기를 주말 내내 재방송도 여러 번 봤다.

너무나 재미있고 통쾌하고 이고은세터를 비롯해 이한비, 최가은 박연서. 니아리드 어느 선수 못하는 선수가 없었다.

새로 이적한 리베로 오지영의 안정된 리시브도 한몫을 한 듯하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이고은 세터가 빛나는 경기 다시 한번 주욱 계쏙 이어졌으면 좋겠다.

배구경기를 보다 보면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기회가 별로 없어 보일 때는 조금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나이 많은 배구를 오래 한 선수들은 이제는 조금 물러나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좀 줬으면 좋겠다.

나이에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하지만 시청을 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느 선수인지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흥국생명에도 있고 한국도로공사에도 있고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

페퍼저축은행팀을 응원하는 이유는 모두 젊은 선수들이고 젊은 피들이기에 더 응원하고 좋아하는 팀이다.

페퍼저축은행 배구팀 자랑스럽고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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